전교조 광주지부 "이정선 교육감, 탁상공론 식 이벤트성 행보 중단해야"

  • 전국
  • 광주/호남

전교조 광주지부 "이정선 교육감, 탁상공론 식 이벤트성 행보 중단해야"

"시민 소통의 장 마련···반면 학교 현장 소통 부재"

  • 승인 2025-07-07 13:0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5041601001448000059201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7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의 탁상공론식 행정을 비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을 모방한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한다'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한다. 과연 지금 광주교육 현장에 필요한 소통이 이것인가"라며 "취임 3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까지 학교 현장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교장, 교감, 교사 등 학교 현장의 주체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과 소통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형식적인 '소통 퍼포먼스'에 치중하는 행보는 교육의 현실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지역 언론사의 선호도 조사 결과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보에 대한 지역과 현장의 싸늘한 시선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직 교육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후보들에게 밀리는 결과는 이정선 교육감의 소통 방식과 정책 추진이 과연 실효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인사 문제, 청렴도 하락, 예산 낭비 지적 등 끊이지 않는 비판 속에서도 '광주 교육의 가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밖으로만 나도는 이정선 교육감의 이벤트성 행보는 광주 교육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학교 현장의 고통을 외면한 채 교육감 개인의 이미지를 위한 전시행정, 선거용 행보는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불법 계엄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낸 우리 광주 시민에 대한 심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당장 집 팽개친 가장의 행보를 멈추라. 탁상공론식 소통 행보가 아닌, 학교를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학교 현장과 가까이 귀 기울이고,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광주 교육의 미래는 학교 현장의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진정한 소통 속에서만 비로소 꽃피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2026 충남 해커TOON 캠프 개최
  2. 천안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3. 천안시, 도솔아카데미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인식 개선 앞장
  4. 천안시, 석오이동녕기념관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5. 천안흑성회, 천안시체육회에 후원금 기탁…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1. 충남콘진원, 미드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추진
  2. 천안법원, 고시원 공용 음식 무단취식 혐의 20대 남성 징역형
  3. 천안시, 복합위기 가구 지원 위한 공공부문 사례관리 협력망 강화
  4.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5.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