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1초 학교복합화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추진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거제시 고현1초 학교복합화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추진 본격화

"공매가 하락한 지금이 확보 기회" 시의회, 교육청에 적극 협의 촉구

  • 승인 2025-07-08 09: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김선민 의원
김선민 의원<제공=거제시의회>
경남 거제시는 가칭 고현1초등학교 신설과 연계한 학교복합화시설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의 핵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고현1초는 인구 밀집 지역인 고현·장평 일대의 학급 과밀 문제 해소와 교육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교복합화시설은 주민 편익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 고현·장평·수양)은 시정질문을 통해 "당초 학교용지 매입비는 160억 원 수준으로 계획됐으나, 공매 과정에서 수차례 유찰되며 실제 매입 가능 금액은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게시된 공매정보를 근거로, 현재 해당 부지의 매각가는 최초 책정가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처럼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도로 부지를 확보한 사례도 있다"며 "지금이 사업 지연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토지 확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거제시는 학교용지 직접 매입 권한이 없으나, 경남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와 행정 지원을 통해 매입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해법으로 꼽힌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경남도교육청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향후 사업 속도와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교복합화의 추진 동력은 행정절차의 완료가 아니라, 실질적 부지 확보와 재정 집행에서 결정된다.

'예산은 줄고, 시간은 흐른다.' 공매가는 떨어졌지만, 기회는 떠내려가기 전에 잡아야 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