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K-인삼의날 제정

  • 사람들
  • 뉴스

미 캘리포니아주 K-인삼의날 제정

샤론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제정 건의 연설
인삼이 가진 1500년 이상 역사적 전통과 의학적 효능, 사회적 가치, 외교적 교류 협력 증대와 산업적 발전 가능성 등 강조

  • 승인 2025-07-09 10:5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52025114237.-2038580748
“무예올림피아드로 맺은 금산과의 인연이 미 캘리포니아주 K-인삼의날 제정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총재가 7일 미 캘리포니아주 K-인삼의날 제정을 계기로 8일 이렇게 말했다.

오노균 총재는 “박범인 금산군수님의 세계화 전략이 주효했다”며 “올해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인삼의 힘!격파 경연과 함께 세계인삼축제기간 10일간 메인 축제장에서 시민들을 매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7일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기념일 제정을 공식적으로 의결했다.



이날 샤론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제정 건의 연설 후 참석 의원들은 투표를 통해 기념일 제정을 확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기념일 제정. [
temp_1752025121479.1555208756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은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제정 건의 연설에서 인삼이 가진 1500년 이상의 역사적 전통과 의학적 효능, 사회적 가치, 외교적 교류 협력 증대와 산업적 발전 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금산군은 손계원 기획전략국장을 비롯한 담당자로 구성된 방문단을 구성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를 찾아 기념일 제정을 축하하고 관계자와 인삼 산업 발전 협력을 논의했다.

박범인 금산 군수는 “저희 금산군은 이번 기념일 제정을 금산군과 캘리포니아주 간의 교류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관련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특히 세계인삼산업의 중심지로서 캘리포니아주의 웰니스 산업과 농업기술, 문화 콘텐츠, 기능성 식품 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한국인삼의 날(K-Ginseng Day)' 제정으로 인삼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금산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협력 기반이 조성돼 세계 인삼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노균 총재는 “그동안 금산군은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이 제정되는 데 있어 ▲제정 지원 계획 수립 ▲금산 인삼의 날 제정 ▲제정 지원 운영위원회 구성 및 개최 ▲인삼 관련 단체장 서명부 전달 ▲건의안 및 연설문 제공 등 방법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 총재는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한국 인삼의 날 외에도 지난 2019년 한글날, 2021년 태권도의 날, 2023년 한복의 날 등 제정을 선포하며 K-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