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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 현판 제막식./부산시 제공 |
이번 출범식은 올해 총조사 100년을 맞이해 성공적인 조사를 기원하고, 본격적인 총조사 돌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통계청, 구·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 가구, 주택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 및 평가, 학술 연구, 기업 경영 등에 활용되는 국가 기본 통계다.
올해는 1925년 인구총조사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부산의 사회 현상을 파악하는 첫 번째 대규모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총조사에서는 가족돌봄시간, 비혼동거, 임대주체 등 사회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을 통해 자료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후 변화(논벼 물 관리) △영농 기술 발달(스마트농업) △인구 구조 변화(가구원 국적, 행정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반영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부산시 조사 실시본부(본부장 이준승)는 △상황실 운영 △조사요원 모집 및 채용 △교육 △실시 홍보 △조사용품 관리 등 총조사 준비 전반을 총괄한다.
본조사 돌입 후에는 추진 상황 점검 및 지도 감독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휘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구·군에서도 상황실(상황실장 부구청장·부군수)을 운영해 관내 조사요원 지휘·감독, 지역 주민 대상 홍보 및 민원 처리 등을 담당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는 시민들의 주거·복지·산업·일자리 등 정책 결정에 근거 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두 개의 총조사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조사요원 1890여 명을 동원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30만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어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부산의 5만여 농림어가 및 확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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