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필리핀 부완 낭 누트리션 "Buwan ng Nutrisyon" 영양의 달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필리핀 부완 낭 누트리션 "Buwan ng Nutrisyon" 영양의 달

  • 승인 2025-07-16 17:32
  • 신문게재 2025-07-1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조마리떼스3
제공= 조마리떼스 명예기자
매년 7월, 필리핀에서는 '영양의 달'이라는 캠페인이 열린다. 이 캠페인은 필리핀 국민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기간에 모든 정부 기관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양 캠페인에 참여한다. 특히 학교와 지방자치단체는 영양이라는 주제로 영양의 달을 즐겁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기념한다.



모든 학교는 7월에 학생들을 위한 영양의 달 프로그램과 활동을 준비한다. 학생들은 '티앙게(tiangge)' 또는 '사우단(saudan)'이라 불리는 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것을 권장받는다. 이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과일, 채소, 수산물 및 기타 영양가 높은 식품을 선보인다. 이 식품들은 영양 행사 개막 행진에서 학생들이 직접 들고 나온다.



프로그램에는 춤, 노래, 포스터 만들기, 표어 발표, 시 낭송, 퀴즈 대회, 즉석연설, 요리 및 상차림 경연 등 다양한 대회가 포함된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종목으로는 먹기 대회, 자루 달리기, 줄다리기 등이 있다.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올해의 미스 영양사'와 '미스터 영양사' 선발 대회도 개최되며,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발휘하고 향상할 기회가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소와 협력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강좌를 열고,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품 패키지를 나눠준다.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다양한 대회이다. 요리, 포스터 만들기, 줌바 댄스 대회 등 여러 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을 준다. 또한, 주민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농산물과 수산물 박람회도 열린다.





다른 정부 기관들은 1974년 대통령령 491호(필리핀 영양법)에 따라 영양 캠페인을 지원한다. 필리핀 정부는 국가 발전을 위해 건강한 국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매년 영양 캠페인을 벌이고 정부 사업 및 활동에서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조마리떼스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제기된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정면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더라식 의혹’보다 능력과 정책 검증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엄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다.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힘 김대식·김민전·서지영 의원 등이 여러 의원이 질의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이공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는 "2..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