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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를 소재로 출시된 '복숭아 쫀득이'. 사진=현정 제공. |
나성동 소재 식품 창업기업인 현정(대표 양병훈)은 2025년 6월 세종 복숭아로 만든 쫀득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의 식료품을 지역 특산물과 결합해 어른들에겐 동심, 아이들에겐 간식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백년 전통의 조치원 천연 복숭아 과즙(100%)을 토대로 2년의 연구 개발 끝에 새로운 쫀득이로 탄생했다. 우리 밀과 국산 곡물을 사용해 무색소·무방부제·무향료의 레트로 건강 간식을 지향한다. 해썹(HACC)) 인증 공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양병훈 대표는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식품 가공 교육과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며, 쫀득이 개발의 영감을 얻었다"라며 "제주 감귤과 강릉 커피, 논산 딸기 등 각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쫀득이처럼 지역의 대표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숭아 쫀득이 런칭 후 시장 반응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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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층 꿈앤카페에도 입점한 복숭아 쫀득이. |
당장 25일~27일 조치원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복숭아 축제'에도 부스 판매로 도전장을 내민다. 가격대는 1봉투(5입) 기준 9400원이고, 현재는 20% 할인된 75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1개(22g)당 영양 칼로리는 71kcal다.
양 대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건강 걱정 없이 추억의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일상의 간식이 됐으면 한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쫀득이는 역시나 구워 먹는 게 더 좋은 식감을 준다"라며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나아가는 게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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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투에 5입으로 핀매되고, 매장별로는 낱개 판매도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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