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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고품질 강진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이 나오기 전 15~25일 어린이삭 길이가 0.15~3㎝가량 생길 때 주는 게 적당하다.
다만 올해 같은 폭염에서는 벼의 출수가 촉진돼 이삭거름을 제때 주지 않으면 등숙률이 떨어지고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삭거름은 10a당 15kg 내외로 사용하면 되고 벼 품종별, 모내기 시기별 등을 고려해 적정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금산군의 주요 재배품종인 삼광벼는 도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7월 말에 이삭거름을 살포해야 한다.
군농기센터는 이상기후 대응 영농지도와 함께 작물별 생육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제공해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처럼 일찍 시작된 폭염은 벼 생육에 큰 영향을 줄 주가 있다"며 "농가는 이앙일을 기준으로 출수 예상일을 다시 점검하고 논별 생육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이삭거름 시기를 2~3일 앞당겨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정 시비량 준수와 더불어 물관리를 병행해야 고온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적기사용을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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