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전방위 총력 대응

  • 전국
  • 아산시

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전방위 총력 대응

휴일도 반납한 채 2주 연속 비상근무체제 돌입
피해 조사,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작업 주력

  • 승인 2025-07-27 09:35
  • 수정 2025-07-27 12:24
  • 신문게재 2025-07-28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1. 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총력 대
아산시청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아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2주 연속 주말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주말을 반납하고 공무원 320명을 추가 투입해 피해 조사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 작업을 펼쳤다.

앞서 정부는 22일 충남 서산·예산, 경기 가평,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피해가 큰 6개 시군을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각 지자체의 조사와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려면 NDMS에 입력된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를 초과해야 하나, 아산시는 24일 오후 5시 기준 피해 규모 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로, 피해 건수는 3532건으로, 읍면동별 조사가 마무리되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자연재난 발생 후 7일 이내 공공시설, 10일 이내 사유재산 피해 조사를 마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신속하고 정밀한 피해 조사를 위해 본청 토목직 공무원 12명, 아산시 측량협의회 자원봉사자 10명, 설계 용역사 인력 10명 등이 포함된 '공공시설 피해 조사 지원 TF팀'도 꾸렸다. 이들은 26~27일에 걸쳐 비상 편성된 320명의 공직자와 함께 피해가 큰 염치읍, 배방읍, 송악면, 음봉면, 인주면, 도고면, 신창면, 온양6동 등에 집중 배치돼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조사와 병행해 응급 복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선 조치 후 정산' 원칙에 따라 즉시 대응하고 있으며, 항구적 복구는 피해 규모 확정 후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피해조사 누락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