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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이날 오전 대덕캠퍼스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유가족과 정심화 장학생,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했다.
고 이복순 여사는 여관을 경영과 함께 김밥을 팔아 모은 자산을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 당시 현금 1억 원과 부동산 등 50억 원 상당으로, 충남대는 이 기부금을 토대로 1991년 1월 정심화장학회를 설립했다. 정심화장학회는 1992년부터 2025년 1학기 현재까지 학생 489명에게 장학금 총 7억 5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복순 여사는 기부 2년 만인 1992년 8월 7일 향년 79세 일기로 별세했다.
충남대는 2000년 7월 이복순 여사의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덕캠퍼스 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을 설립하고 이후 매년 추모 행사를 치르며 이복순 여사의 기부 정신을 알리고 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앞으로도 충남대는 이복순 여사님의 숭고한 정신과 진실로 가치 있는 삶을 계승하고 충청권 대표 국가거점대학으로서 더 나은 교육, 더 책임있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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