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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새마을회(회장 박영복)가 주최한 '새마을이동빨래방' 개장식이 9월 3일 오전 11시 동구 용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복지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정명국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동구의원들과 자생단체장, 새마을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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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 대전시새마을부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노후 차량으로 인한 운영 불편을 개선하고자 올해 초부터 신규 차량 제작을 추진해왔다"며 "실용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설비를 갖춘 만큼, 현장 중심의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복 대전시새마을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동빨래방은 단순한 세탁차량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의 상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이동빨래방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이프 커팅식과 차량 시연에서 내빈들은 이동빨래방 차량 내부를 둘러보고, 실제 세탁기 작동 과정을 시연하며 현장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이동빨래방이 단순한 복지 서비스가 아닌,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임을 강조했다.
대전시새마을회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복지의 손길을 넓혀갈 방침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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