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수부강아파트 주민운동시설 마련

30년 숙원사업 해결…탁구대·골프 스윙장 설치

연수부강아파트 탁구대와 골프 스윙장 설치 사진.(독자 제공)

충주의 대표적 서민아파트 중 하나인 연수부강아파트가 1995년 입주한지 30년 만에 주민운동시설을 마련했다.

연수부강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18일 아파트 관리동 2층에서 전·현직 입주자대표와 노인회,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운동시설 개소식을 갖고 정식 개방했다.

관리동 창고로 사용하던 70㎥의 공간을 단장해 마련한 시설에는 탁구대 2대와 골프 스윙장이 설치돼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민운동시설 마련은 3월 새롭게 출범한 입주자대표회의의 적극적인 환경개선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노력이 가져온 결실이다.



특히 장완기 입주자대표회장은 취임하면서 청렴서약서 작성을 통해 부패방지를 선언하고 외부업체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받지 않고 투명하고 바르게 경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이번 주민운동시설 마련은 물론 아파트 앞 도로 재포장과 과속방지턱 설치, 충주시로부터 전액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공사, 관리동 노인정 화장실 운영 개선, 주차질서 확립, 층간소음과 흡연문제 해결 노력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장완기 회장은 "우리 입주자대표회의는 495세대 주민 여러분을 위한 봉사를 통해 우리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아파트 가치 상승, 입주민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