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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도전! 청렴골든벨'에서 군 공직자들이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
120여 명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청렴 지식과 태도를 겨루는 실전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청렴 의식 함양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도전!청렴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소속 공직자 120여 명이 참가해 청렴 지식을 겨뤘다.
올해 청렴골든벨은 기존 보드판 형식에서 벗어나 RF 무선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응답으로 문제를 풀며 몰입도를 높였다.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주제로 한 공감 퀴즈로 막을 올린 뒤 본 경연이 시작됐다.
1라운드는 개인별 누계 방식으로 전원이 끝까지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됐고, 2라운드부터는 정답을 맞혀야 생존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전환돼 긴장감을 높였다.
3라운드에는 2라운드 상위 득점자 10명이 진출했다.
결승전은 조병옥 군수가 직접 출제한 문제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문제는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렴 관련 법령과 상식으로 구성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이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청렴 지식과 태도를 인정받아 부상이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형식적 교육을 넘어 참여와 재미를 더한 이번 청렴골든벨로 직원들의 자발적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청렴 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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