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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19일 장태산실에서 장종태 국회의원(서구 갑)을 초청해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전략과 국회·중앙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대전 서구) |
21일 서구에 따르면 19일 장태산실에서 장종태 국회의원(서구 갑)을 초청해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전략과 국회·중앙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서 청장과 장 의원을 비롯해 서구의회 의원, 구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향후 과제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서구는 현재 행정절차로 난항을 겪는 관저 대전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남부권에 미래 혁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복합문화공간 마련을 목표로 제3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당초 지하 2층~지상 5층, 연 면적 8750㎡로 총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2028년 개관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결국 기존 계획보다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인 3500㎡규모로 계획을 수정, 사업비 역시 240억 원으로 감축했다. 행안부의 승인이 아닌 지방정부의 심사를 받기 위해 예산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 투입이 필요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유치,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가장동·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시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서철모 청장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국정과제와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서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구민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까지 완료해야 할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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