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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얼마 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하나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외부·내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예·대출 금리 등 6개 였으며 고득점 순으로 이같이 결정됐다.
시는 9월 중 시 공보와 홈페이지에 지정 결과를 공고하고 10월 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금고의 연간 예산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 등 약 6조 6393억 원이다.
제2금고는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 등 약 7618억 원을 관리한다.
시는 금고 운영 과정에서 시민 편의성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합리적인 금리 혜택 제공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 금고 약정기간 만료(올해 말)에 따라 7월 25일 금고지정 신청 공고를 실시하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받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조중연 세정담당관은 "차기 시 금고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편의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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