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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3년째 이어진 국제업무지구 개발에서 주거시설은 이미 93% 이상 진행된 반면, 핵심 기능인 업무·상업 개발률은 당초 계획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마지막 남은 G5 블록까지 주거 위주로 분양이 추진되면 국제업무지구는 사실상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도가 국제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기업 유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기업이 들어와야 상권이 살아나고, 인프라가 확충되며, 지역의 일자리와 미래가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도국제업무지구는 국제기구 유치, 글로벌 기업 집적,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 경제를 선도해야 할 핵심 프로젝트임에도 행정 절차 지연과 사업자 갈등, 투자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NSIC, 인천경제청 등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업무·상업용지에 대해서는 공공성과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한 개발계획이 필요하다. 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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