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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이 최현숙 시설장으로부터 삼신늘푸른동산의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림부 제공. |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소속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부터 부여군 등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이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전하면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24년 9월 이곳 아이들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이날까지 3번의 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복장으로 깜짝(비공식) 방문을 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이벤트를 선사했다.
그는 이날 지역의 대표 아동보육시설을 방문, 아이들을 품어 안고 지난 1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눈으로 지켜봤다. 이어 농림부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과자, 라면, 과일, 쌀, 생필품 등의 위문품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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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림부와 농협, 한국농어촌공사가 늘푸른동산에 풍성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사진=농림부 제공. |
송 장관은 어려운 여건 아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과 사랑으로 함께해달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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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아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곳을 찾은 송미령 장관을 반기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곳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작은 울타리가 돼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송 장관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숙 늘푸른동산 원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농정 분야를 잘 이끌어주고 계신 송 장관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바쁜 일정에도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발걸음을 해주셨다"라며 "아이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방문이 삼신 가족 모두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농림부의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급식 지원 정책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신늘푸른동산은 1952년 10월 육아시설로 들어선 이래 2009년 미래나눔지역아동센터를 거쳐 2018년 현재의 삼신복지재단 법인 명의로 자리매김해왔다. 미취학 아동 9명과 초중고 학생 35명, 대학 재학생 6명 등 모두 61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최현숙 시설장을 비롯한 직원 62명이 지적·지체 장애와 경계선 지능, ADHD 판정, 약물복용 아동 등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뒷받침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사회복지자원 본사 우수 인증센터(2007년)와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시설 평가 연속 최우수기관 8차례 선정(2007년~2022년)으로 결실을 맺고 있고, 30여 개 기관·단체와 양해각서 체결로 협력 범위도 키우고 있다. 아이들 후원자 규모는 7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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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과 늘푸른동산 직원, 그리고 아이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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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있는 송 장관과 박 군수, 그리고 아이들.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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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늘푸른동산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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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늘푸른동산 내부.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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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늘푸른동산 내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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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늘푸른동산의 유래를 적어둔 표지석.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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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늘푸른동산 입구.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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