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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수일 코치, 이완수 선수, 연승철 감독 |
이완수 선수는 8강에서 새마을금고씨름단 임주성, 4강에서 의성군청 이현서 선수를 각각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완수 선수는 울주군청 김덕일 선수를 만나 접전 끝에 3-2로 제압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장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결승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나온 김덕일 선수에게 초반 두 판을 내줬으나 3판째 김 선수의 경고패로 한 점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두 판 연속 강력한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이완수는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해 씨름 명문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연승철 감독은"군민들에게 추석장사씨름대회 승리의 소식을 안겨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 남은 체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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