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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공무원은 불정면사무소 김수종 주무관, 농식품유통과 이예주 주무관, 미래전략과 박수현 주무관이다.
면사무소에서 농업직불제와 농업재해 업무를 담당하는 김 주무관은 목도강수욕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주민을 도운 사례로 추천을 받았다.
홀로 있던 아이를 그늘로 데려가 보호하고 휴대용 선풍기와 이온 음료를 챙겨주며 놀란 부모에게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졌다.
이 주무관은 농식품유통과에서 절임배추 판매 활성화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거래로 구매한 감자에서 불량품이 발견돼 곤란을 겪을 때, 농장이 연락을 회피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중재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내 "업무 이상의 진심 어린 도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립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박 주무관은 지역 청년들이 영어 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다 공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퇴근 이후에도 도서관 공간 활용 방안을 친절히 안내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괴산군은 군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분기별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친절 체감도를 높이고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표창과 함께 괴산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하고 추천만 되어도 5만 원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추천은 군 홈페이지'열린게시판 '친절공무원 추천' 메뉴 또는 본청 및 11개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민원 소리 카드. 민원 소리함을 통해 가능하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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