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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제공=사천시> |
올해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년,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풍년을 기뻐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31일에는 지역예술동호회 공연과 추수감사제, 난타, 샌드아트에 이어 저녁에 개회식과 함께 조항조·오유진·장하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1월 1일에는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농악대전과 제9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정슬·최윤하 공연과 '끼 페스티벌' 및 화합행사가 이어진다.
11월 2일에는 지역예술동호회 공연과 초중 댄스 공연에 이어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3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축제장에서는 코뚜레 사천한우 숯불구이 셀프식당이 운영돼 고품질 한우를 20~30% 할인가에 맛볼 수 있다.
시민대종 옆 소망등 터널은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는 등록된 반려동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끼 페스티벌'은 전국 10팀 내외가 노래와 댄스로 경연을 펼치며,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농산물 상품권을 활용한 먹거리와 농산물 구매도 가능해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축제는 30년간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미래 농업의 길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농업 가치를 몸소 느끼고 사천의 밝은 미래를 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0년 땀이 한우 숯불에 익고, 풍년의 기쁨이 노을광장에 울려 퍼진다.
3일간 사천 가을은 농악 소리와 끼 페스티벌 함성으로 물든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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