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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흥덕119구급차에서 최근 태어난 아이./고창소방서 제공 |
13일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구급대는 임산부 A 씨를 태우고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는 도중 산모의 진통이 극에 달하여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이 불가피한 상황을 확인했다.
구급대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평소 훈련한 대로 응급분만 세트를 준비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잠시 후, 건강한 여자 아기가 구급차 안에서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태어났다.
분만 직후,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집중하였고, 산모의 출혈 확인 및 활력 징후 안정을 돕는 동시에, 신생아의 호흡 확보, 체온 유지 등 필수적인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실시했다. 대원들의 숙련된 조치 덕분에, 산모와 신생아 모두 매우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정욱 고창소방서장은 "이번 성공적인 응급분만은 구급대원들의 평소 응급 상황 대응 교육 및 훈련의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며 "앞으로도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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