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에너지혁신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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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에너지혁신도시’로 탈바꿈

대한민국 제1호 탄소중립 산단 기반 구축

  • 승인 2025-10-13 13:01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청사
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에너지 혁신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탄소 중립 산단 조성부터 에너지복지확대까지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 구미의 미래를 바꿔 가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탄소 중립 산단 도약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탄소 중립 산단 대표모델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한민국 제1호 탄소 중립 산단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500억을 포함한 총 130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구미 국가산단에 탄소 중립 선순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사업은 △30MW급 태양광 발전소 △50MWh 규모의 ESS 및 지능형 전력거래시스템 도입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친환경 설비지원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들은 RE100,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 함으로서 해외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녹색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시는 지난해 '구미 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 '구미시 에너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현재 시는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구미 지역에너지 전략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에너지산업 활성화와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시는 지난해까지 약 60억 원을 투입해 811개소에 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141개소에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소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해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1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매출 57% 증가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3억 원을 투입해 3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략산업과]기획보도2(공장위태양광 설치)
산단공장지붕 태양광 설치. 구미시
▲에너지복지실현 구축

시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에너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지원사업'과 '농어촌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산동읍·사곡동 등 5개소에 약 1726m의 도시가스 공급 관로 설치를 완료 한데 이어 올해는 옥계동 일대에 550m 규모의 공급 관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공급구간을 넓혀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무등1리, 송삼2리에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을 완료 한데 이어 올해는 약 36억 원을 투입해 도개면 궁기1리 마을(130세대)과 해평면 오상리 마을(107세대)을 대상으로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5년 연차사업으로 50개 마을 400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자급률 제고

구미시는 구미 국가 산업 5단지에 건설 중인 500MW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가 연말에 준공예정에 있다. 이 발전소가 정상가동 되면 구미시의 에너지 자급률은 9%에서 38%로 대폭 상승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도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안전 관리

시는 공공·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 중이다.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125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4개소 대상으로 약 2억을 투자하여 노후 조명을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8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교체사업을 지속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열 회수형 환기장치'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부담 완화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31개소에 고효율 냉·난방기를 지원, 노인복지시설 8개소에는 열 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28개소에 냉·난방기지원과 노인복지시설 5개소에 환기장치 설치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아크 차단기 교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LPG 사용 가구 안전관리 안전점검'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아크 차단기 교체를 완료하였으며, 가스 사용 가구 5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설치와 무을면과 옥성면을 대상으로 약 1800세대에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17개소에 아크 차단기를 교체하고, 3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도개면을 대상으로 약 1000세대에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정부의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녹색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으로, 이번 탄소 중립 산단 구축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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