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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열린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김천시 |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 오토캠핑장이 선정되면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함으로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조성을 프로젝트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내용은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동선구축 ▲관광지 내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의 개선을 넘어 체험·휴식·학습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관광환경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천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 설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관광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관광 약자와 동반가족, 여행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열린 관광지 팸 투어를 실시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실질적 보완을 거쳐 전국의 모범이 되는 열린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투어를 통해 시는 열린 관광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국적인 홍보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관광 약자의 여행 기회 확대 ▲ 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관광지 이미지 제고 및 방문객 유입 증대 등 김천시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명대사공원은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산내들 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시설로 조성돼 김천만의 차별화된 열린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김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 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김천을 전국 최고의 열린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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