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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시 |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구미 식품 대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구미 먹거리 장터', 구미 밀가리로 만든 갓 구워낸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구미 밀가리 베이커리 & 카페존'이 열린다.
이어 송정 맛 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와 치킨의 조합인 '구미 당김 치맥존', 그리고 지난해 최고 인기 콘텐츠였던 '삼겹 굽존' 등 구미의 미식을 망라한 공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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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공간 배치도. 구미시 |
이날 먹방계의 대세로 꼽히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푸드 앤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경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실시간으로 구미의 맛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감이 넘치는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MZ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이색 할로윈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오싹!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양일 오후 4시, 제2 주차장 보조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구미 사랑 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된다.
18일, 오후 6시 개막식이 끝나면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소유미·홍서현의 트로트 공연과 DJ 할리퀸의 신나는 디제잉 무대도 이어져 시민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미 푸드 페스티벌 기간 중 함께 열리는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18일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인 고영열, 유태평 양이 출연하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동락 공원에서 '청춘 힙합 페스티벌'이 펼쳐져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 독서문화축제'가 열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미만의 종합 미식 콘텐츠"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구미만의 낭만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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