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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연풍면의 조령 3관문, 이화령고개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2027년까지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먼저 '연풍으로 오는길' 사업을 시작으로 연풍 여행자플랫폼, 안전한 자연 쉼터 연풍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군은 연풍면 행촌리, 삼풍리 일대의 노후 가로등 149개소에 대해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보다 2~3배 밝고 전력 소모가 적은 고효율 제품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도 크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교체 이후 야간 보행 불안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7월 말부터는 연풍시장 주변에 주민과 여행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자연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토목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초 완공 후에는 휴식과 교류가 가능한 도심 속 쉼터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이어 군은 2026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복합문화공간인 연풍 여행자플랫폼 조성사업에 착수해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자전거 여행객과 관광객을 위한 이곳에는 자전거 스테이션, 전시관, 관광거점 공간, 여행자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특히 플랫폼 인근에는 자전거 보관소, 광장 등 연풍여행자 어울림마당을 조성한다.
향후 이곳은 자전거 행사, 지역 축제 등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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