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경상권 유일 '스마트복합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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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경상권 유일 '스마트복합쉼터' 선정

국도 19호선에 생태·문화 복합공간 조성

  • 승인 2025-10-16 13:0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종합계획도<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의 최종 선정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국도변에 휴식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쉼터를 조성하는 중앙정부-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한 전국 7개 지자체 중 최종 5개소가 선정됐으며, 경상권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군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을 투입해 하동읍 목도리 일원 8300㎡ 부지에 내년부터 조성을 시작한다.



조성 예정지는 하동목도공원과 횡천강 하구 신월 갈대숲 인근으로, 하동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생태·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쉼터에는 주차장 70면, 화장실,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파고라 등 편의시설과 함께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세계 농업유산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주제로 한 '세계 재첩 어업 유산관'이 들어서며, 지역 전통 어업의 보존과 관광 콘텐츠 확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국도 19호선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복합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복합쉼터는 지역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기술이 만든 쉼터가 자연과 이어질 때, 지역의 삶도 숨을 쉰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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