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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 전경<제공=창녕군> |
A의원은 "기존 골프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하는데 파크골프장은 그렇지 않다"며 "군민이 매일 이용하는 시설에 안전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관광체육과 담당자는 "파크골프장은 잔류검사 제도가 현재 마련돼 있지 않아 별도 검사는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관리 측면에서만 점검 중"이라며 제도 부재를 이유로 들었다.
A의원은 "기준이 없으면 만들어야지, 그게 행정"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군민 건강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담당자는 "지적 사항은 알고 있고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검사 시기나 기준 마련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파크골프장은 창녕군 내 주요 생활체육시설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관리 중심 행정이 검증 체계로 이어지지 못하면 안전은 담보되지 않는다.
깨끗한 잔디보다 중요한 건, 그 위를 걷는 사람의 안전이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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