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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제공=거창군> |
지난 2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현미 부군수와 군의회 의원, 연극제 자문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극제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연극제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수승대 일원에서 열렸다.
57개 단체가 76회 공연을 진행했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2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등 6개 작품이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워터밤 축제에는 2,500여 명의 젊은 층이 참여해 수승대를 축제의 장으로 바꿨다.
철저한 안전점검과 폭염 대비 시설 덕분에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다만 평가회에서 제시된 미흡한 점들이 구체적 개선안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2만 관객의 열기는 연극제 성공을 증명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36회 무대에서 시작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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