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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 작년 국화사진<제공=거창군> |
오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16일간 거창창포원에서 국화 예술 속 정원산책이 펼쳐진다.
매년 열리던 가을꽃 전시를 한층 확대한 이번 행사는 규모부터 남다르다.
거창창포원은 봄 창포꽃, 여름 연꽃, 가을 국화로 이어지는 사계절 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약 20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관람객이 예상된다.
국화 조형물 19종 35점, 분재 160점, 다륜대작 6점이 중앙광장부터 국화원까지 전시된다.
100m에 달하는 국화 꽃길과 가든멈 1,500점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 '나만의 식물일기' 쓰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차 관리 인력과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다만 10월 16일부터 시행된 주차장 유료화가 행사 시작 전부터 적용돼 일부 방문객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20만 관람 명소가 다시 문을 연다.
꽃은 피었고, 이제 사람이 올 차례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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