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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제공=사천시> |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천 해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해양축제다.
사천시와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사천시연합회가 주최한다.
개막 첫날인 11월 7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축하불꽃쇼가 사천의 청정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하무대에는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을 비롯해 최윤하, 지원이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트롯신동 한수정과 함께 강성, 문수화, 박채영, 정미경, 한송이 등의 가수들이 신명나는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선상낚시, 해상펜션 낚시, 요트 승선, 어린이 낚시, 죽방렴 모형 전시 및 만들기 등 삼천포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운영된다.
문어 팔찌, 아쿠아 브로치, 가죽공예, 키링, 연 만들기 등 유료 체험행사와 함께 삼천포항 대표 수산물 및 기념품 판매도 진행된다.
양식어류 전시, 해양수산 사진전,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먹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축제가 사천 바다와 수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 일회성 홍보를 넘어 지역 어업인의 지속적 판로 확보와 실질적 소득 증대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불꽃은 하늘을 밝히고, 수산물은 장터를 채운다.
진짜 승부는 바다가 시민 품으로 얼마나 가까이 오느냐에 달렸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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