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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안갑 문진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19년 도로공사에서 분리될 당시 총원 5031명 중 장애인 직원의 이직은 763명에 달했다.
이에 공사의 별도 노력 없이도 장애인 고용률이 10% 이상인 우수기관으로 거론돼왔다.
하지만 공사는 장애인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자가 142명에 달했음에도, 2021년 1명, 2024년 1명을 채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아울러 장애인 퇴직자는 2023년 12명, 2024년 70명, 2025년 47명 등 129명을 기록했다.
문진석 의원은 "장애인 의무채용제도는 숫자를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을 국가가 앞장서 장려하는 취지가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를 보는 것"이라며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행태가 현행법 위반은 아니나, 법의 취지를 교묘히 피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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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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