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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충남교육청 제공 |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10월 30일 열린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관련 재심사 끝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엄사초 학교복합시설은 2024년 8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엄사초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200㎡ 규모로 건립된다. 부대시설은 25m 6레인 수영장, 단체운동실(GX룸), 요리실, 멀티미디어실, 개방형학습실, 공영주차장(200면)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94억 원으로 교육부가 197억 원, 계룡시가 197억 원을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절차를 거쳐 설계 후 2026년 12월께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룡시와 협력해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인 '효율적인 운영비·인력·시설 운영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계룡시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대전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난 문제 또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향상되고,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다만 보령수영장 학교복합시설은 두 차례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동투자심사에서 '학생수영장 시설 건립 목적에 따른 수영장 규모 적정성 검토' 의견으로 아쉽게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심사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부대의견을 조속히 이행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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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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