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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내년 4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성 문제와 홍성의료원과의 공멸 위험 등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어 명확한 운영 계획 마련이 요구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내포 종합의료시설 건립 1단계 사업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161번지 부지 6000㎡에 소아 응급실, 소아진료센터, 검사실, 입원병동(42병상) 등 의료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예산은 487억원이며 건립 추진은 충남개발공사가 맡았다. 운영 위탁기관은 연세세브란스가 맡을 예정이다.
도는 지역 내 소아의료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1단계로 24시간 소아진료센터와 응급실을 갖춘 소아 진료 특화병원을 세우고, 이어 심뇌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중증전문진료센터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절차가 마무리됐고, 실시설계와 각종 건축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도는 보완 등으로 절차가 크게 지연되지 않는 이상, 내년 2월 설계용역 완료, 3월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각종 심의로 인한 보완 등 지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크게 지연되지 않는 이상 민선8기 내 1단계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라며 건립 사업이 순항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우려점은 있다.
명확한 운영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보니 수익성 문제, 홍성의료원과의 공멸 우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는 큰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먼저 1단계 사업 특성상 수요가 넘치는 소아전문이며 병상 또한 42병상이라 운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또 홍성의료원과도 기능상 겹치는 부분이 소아 관련 빼고는 없어 상생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수익성 문제, 홍성의료원 상생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1단계 병원 기능상 2차 병원 이상급의 소아전문병원이기에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의료원과도 기능상 겹치는 부분이 없어 상생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현재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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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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