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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한 의원은 문수암 주차장에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원래는 화장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의원은 주차장을 하면서 화장실을 없애버렸고 재산 부분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되어 있다고 물었다.
담당자는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기부채납은 안 되고 계약만 되었냐고 묻자 담당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담당자는 기부채납은 종단이나 문체부 승인을 받아야 되고 문화예술과의 현안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화장실 문제로 도에도 출장을 가고 군수와 부군수가 신경을 써서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체사업으로 추경에 사업비를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군비도 들어갈 것 아니냐고 묻자 담당자는 도비 4억 원과 군비 3억 원을 부담해서 해결하는 것으로 했다고 답했다.
처음에 있던 화장실을 없애지 않고 주차장을 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되는데 있던 화장실을 없애버리고 다시 예산을 확보하니까 이중으로 예산이 들어간다고 지적하자, 담당자는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차장 설치 과정에서 화장실을 철거했다.
7억원을 들여 다시 짓는다.
있던 걸 없애고 다시 만드는 게 계획이라면, 없애지 말았어야 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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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