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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한 의원은 2024년 총 161명 선정자 중 50명, 2025년 총 130명 중 92명이 한 면에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올해의 경우 전체 선정자 70%가 한 곳에 몰렸다.
의원은 "130명에게 주는데 92명이 한 면이 됐다"며 "가능한 일이냐"고 물었다.
"다른 읍면에서 민원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정보공개청구까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의원은 "이거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배점표를 다시 챙겨보라"고 요구했다.
담당자는 "지역별로 분류해 보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고의성은 없었는데 배점표에 의해 점수를 매겨 순번을 정하다 보니 결과물이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담당자는 "내년 대상자 선정 시 배점기준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은 "읍면별로 배정하라는 건 아니지만 매년 보조사업을 신청하는데 맞춤형 농기계는 왜 거기만 되느냐"고 재차 물었다.
"한두 명이면 이해하는데 이거는 뭔가 컴퓨터 잘못이 있는 게 아니냐"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담당자는 "수혜를 입지 못한 농가들이 받도록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130명 중 92명이 한 면에 집중됐다.
배점표는 조정하겠지만, 올해 선정은 그대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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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