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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용 보일러 화재는 810건, 부상자는 35명에 달했으며 특히 사용량이 급증하는 11월에는 평소보다 화재 발생이 두드러졌다. 화재 원인의 약 80%가 전기적 요인·과열·노후화 등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일러는 배관·배기통의 눌림·부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환기구를 항상 개방해 일산화탄소 누출을 예방해야 한다. 불꽃 튐, 연기, 평소와 다른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주변에 종이나 박스 등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것도 필수다.
전기장판·온수매트는 전선과 플러그 손상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장기간 보관 후 사용할 때는 저온으로 약 10분간 예열하며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특정 부위의 과열, 타는 냄새가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기 구매 시에는 반드시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라텍스 제품과 온열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행위는 화재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이동우 소방서장은"작은 점검이 큰 사고를 막는다"며 난방기기 사용 시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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