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당, 계엄 1년 논평 ‘국민이 지켜낸’ 가치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더민주당, 계엄 1년 논평 ‘국민이 지켜낸’ 가치

“빛의 혁명으로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국민이 지켜낸 가치를 경기도의회가 완성하겠다”

  • 승인 2025-12-03 17:0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의회 더민주당)이 3일 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이 지켜낸' 가치라고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빛으로 지켜졌다"며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시도한 불법 계엄은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파괴한 내란이었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 폭거였다"며 "그러나 계엄군의 완전무장 앞에서도, 장갑차가 광장을 덮었음에도, 국민은 두려움 대신 저항했고,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자치를 말살하려 한 권력은 패배했고, 국민은 승리했다"며 "계엄 세력은 국회뿐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제도까지 무력화하려 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 한 이 행위는 국민주권의 최전선을 공격한 것"이라고 탄식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그러나 국민은 더 단단했다. 도의회 더민주당 76명의 의원 또한 내란저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빛을 밝혔다"며 "국회,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 퇴진을 외쳤고, 곳곳의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의회 더민주당의 실천은 민주주의 회복과 지방자치 완성"이라며 "불법 계엄선포 1년을 맞아 '12·3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빛의 혁명 한가운데 서다'를 발간해 12일 발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료집에는 빛의 혁명을 이끈 도의회 더민주당 76명 의원들의 활동 기록을 담았다.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맞선 결의,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행동,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활동 등이 모두 담겨 있다"며 "이제 우리는, 그 승리의 기억을 넘어서 '완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지방자치 강화'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불법 계엄을 기획하고 실행한 세력, 이를 비호한 사법권력,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세력 모두가 단죄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온전한 민주주의로 돌아갈 수 있다"며 "불법계엄 세력, 내란 세력,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세력과 타협하지 않겠다. 국민이 지켜낸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절대로 퇴색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빛의 혁명이 만들어 낸 승리, 지금부터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경기도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 오롯이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민생 회복과 개혁 완수에 힘을 쏟겠다"며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을 것이다.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1.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2. 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CI그룹 각각 출범
  3.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충남대, 겨울학기 한국어 정규 과정 43개국 400명 연수생 입학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