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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대만에서 열린 내시경척추학술대회에서 척추내시경수술 25년의 혁신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특히 동일 부위 재수술은 '재발', 다른 부위 재수술은 '환자 충성도'로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의료진-환자 관계에 대한 학술적 의견을 제공했다. 더불어 2만5000건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병증의 종류와 발생률을 분석해 학술적 신뢰도도 강조했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고안한 '나비기법(Butterfly Technique)'과 내시경으로 수막 내 수외 종양을 제거한 사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흉추 분야에서는 2009년 시작된 초기 도전과 기술적 난관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했다. 양방향 내시경기법 도입 이후 흉추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흉추의 황색인대 골화증 제거를 위한 황색인대 일괄제거 나비기법, 복측 흉추 디스크를 후방에서 제거하는 최신 술기 등 독창적 기법도 공개했다.
박철웅 대표 병원장은 "25년 동안 수많은 환자분들과 함께한 경험을 세계의 동료들과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척추내시경수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회복시키기 위한 인류 공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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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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