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손잡고 '미래 북극항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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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손잡고 '미래 북극항로' 시대 연다

항만·물류·에너지 등 실질 협력 강화
북미 북극권 지역과 첫 우호 관계 구축
알래스카 주지사와 북극항로 대비 논의

  • 승인 2026-01-06 14: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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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식과 알래스카 주지사 면담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현지 시각 1월 5일 오전 미국 알래스카주 최대 항만도시인 앵커리지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북미 북극권 지역과의 첫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정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이 북미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북극항로의 전략적 거점인 알래스카와 실질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수잔 라프랑스(Suzanne LaFrance) 앵커리지시장이 참석해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지리적 이점과 산업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항만·물류, 관광, 문화, 에너지 자원, 인적 교류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앵커리지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물류 요충지로, 이번 협정은 부산항과 '돈 영 알래스카항'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같은 날 오후 시 대표단은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에너지·천연자원 분야의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한 북극 항만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양측의 정책적 협력과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앵커리지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북미의 관문으로, 이번 체결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의례적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중심의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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