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교수·학생들, 엽편소설집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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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교수·학생들, 엽편소설집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일상 속 기적' 담아…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

  • 승인 2026-01-06 17:1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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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심규진 교수와 신입생 14명이 공동 출간한 '아주 보통의 기적'.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리셋학기 프로그램에서 특별한 결실을 맺었다.

심규진 교수(창의융합교육원)가 1학년 세미나 수강생 14명과 함께 엽편소설집 '아주 보통의 기적'을 공동 출간했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HI(전인지능)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학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리셋학기(WHY학기)'는 무전공·무학과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주 보통의 기적'은 리셋학기의 핵심 교과목인 '1학년 세미나' 수업에서 탄생했다.

심규진 교수 분반을 수강한 학생 중 희망자 14명이 한 학기 동안 논의와 토론을 거쳐 소설로 엮어 '심규진과 뚝딱이들' 공동 저자로 출간했다. 뚝딱이들은 2025학번 '세워가는 세대(Kingdom Builders)' 신입생을 이르는 애칭이다.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나 극적인 사건 대신, 스무 살 청년들이 겪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에 주목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들의 솔직한 질문과 성찰을 담았다. 경쟁과 효율이 강조되는 사회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방법, 타인과의 연대, 신앙 안에서의 삶의 의미 등을 다룬다.

이 책은 13남매 배우로 알려진 남보라 씨가 추천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보라 씨는 추천사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앞으로의 삶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이미 스무 살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거울이 될 것"이라며 책을 추천했다.

심 교수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1학년 세미나를 담당하면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꿈과 진로에 대해 나눈 깊이 있는 대화를 소설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대학 1학년 시기는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이 가장 중요한 때인데, 그 과정의 결실을 책으로 엮어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심규진 교수는 '창업은 일상이다'(좋은땅, 2022), '어른 동화'(부크크, 2017) 등 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우주 최고 실패 대회'를 개최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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