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주민들 아이디어로 지역문제 술술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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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주민들 아이디어로 지역문제 술술 풀리나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15개팀 성과공유회
해양폐기물 업사이클링·AI 청년정착 등 기발

  • 승인 2026-01-06 17:1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지난달 30일 포항시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열린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성과공유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동대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15개 팀이 참여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된 사업 아이템은 환경·청년·복지 등 당면한 지역현안을 직접 파고든 기발한 것들이었다.

별빛달빛팀은 포항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조개껍질 화분과 토양개량제를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플레이그라운드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멘토고남이팀은 일하지도 배우지도 않는 '니트족'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모델을 제안했다.

가치배움팀은 다문화 학생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앱 개발을 진행 중이다.

WITH:ZIP팀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상생포토팀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디자인·홍보 지원 솔루션을 제안했다.

각 팀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향후 발전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참가팀들에게는 소셜벤처 분야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기회가 제공됐으며 창업·재정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도 안내됐다.

또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별빛달빛팀 관계자는 "지역에서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자원들이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며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소셜벤처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발판으로 우수 팀을 선별해 (예비)지역형 사회적기업, (부처형-예비)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등 단계별 육성 체계를 통해 소셜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행사가 열린 파랑뜰은 포항시 지원으로 조성된 지역혁신 거점 공간으로 소셜벤처 육성과 시제품 제작 지원, 리빙랩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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