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5대 상급종합병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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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5대 상급종합병원 유치"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도 공약

  • 승인 2026-01-06 17:1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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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김병욱 경북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전 국회의원)가 포항 시민들의 숙원인 의료 격차 해소와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을 위해 서울 아산·삼성·서울대 등 5대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6일 서울권 5대 상급종합병원(아산·삼성·서울대 병원 등) 유치와 포항을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이날 "새벽 5시 35분 포항역 KTX 첫차에는 몸이 아픈 어르신들이 가득하다"며 "어르신들의 서울 원정 진료 고통을 끝내고 포항 시민의 의료 주권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경북의 의료 현실'을 타파하고 시민들이 중증질환 치료를 포항에서 누리게 하는 것이 포항시장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했다.

포스코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포스코가 포항에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수도권 수준의 지역 정주 여건 확보가 필수"라며 "상급종합병원 포항 건립은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이자 직원의 복지, 나아가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역설했다.

포스텍 의대 설립과 병행해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즉시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도 제시했다.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만 매몰되지 않고 병원을 먼저 유치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포스텍 의대 설립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벤치마킹 모델로 '시흥 서울대병원' 사례를 들었다. 경기도 시흥시가 지자체와 개발 사업자의 협력을 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대병원을 유치한 것처럼 포항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다.

김 출마예정자는 "포항시장이 되면 즉시 '포항도시공사'를 설립하고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협력해 원도심 및 수변 공간 개발 수익을 병원 건립에 투입하겠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가 의지만 있다면 '포항 아산병원', '포항 삼성병원', '포항 서울대병원' 유치는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공약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포항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 산업과도 맞닿아 있다.

김 출마예정자는 포항이 보유한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언급하며 상급종합병원이 이들과 결합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은 이미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인프라 도시"라며 "여기에 상급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화가 한곳에서 이루어져 포항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출마예정자는 "포항에 상급종합병원이 들어서고 포항도시철도가 놓이면 포항 시민뿐 아니라 대구, 울산, 부산 등 영남의 시도민들이 대경선, 동해선을 타고 바로 포항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인구 유입과 도시 재개발 효과를 통해 포항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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