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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진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 의원(남구1)은 12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발달장애인 증가에 따른 제도적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폭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5년간 부산의 발달장애인이 약 2000명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매년 졸업생 130여 명이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채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현재의 신청 중심 제도와 시설 접근성 문제를 비판하며, 대안으로 폐교를 활용한 '학교 기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립을 제시했다. 이는 소규모 시설의 한계를 넘어 돌봄과 직업 교육, 평생학습 기능을 한데 모은 복합 거점을 구축하자는 제안이다.
특히 부산시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졸업 이전부터 수요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전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파크골프 인프라 부족 문제에도 날을 세웠다. 현재 약 3만 5000명으로 추산되는 이용객들이 50분 라운딩을 위해 새벽부터 1시간 넘게 대기하는 등 행정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낙동강 변 하천 부지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환경부 협의나 기상 제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공급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도심 내 유휴 부지 및 배수지 상부 활용, 날씨 제약 없는 공공 실내형 및 스크린 파크골프장 확충 등을 제안했다. 야외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폐교나 공공청사 공간을 활용해 365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상진 의원은 "이번 논의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무게를 나누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이다"며 "시와 교육청이 폐교 활용 등 공공의 과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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