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민주당 의회서 막은 세종 정원도시, 3000억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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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민주당 의회서 막은 세종 정원도시, 3000억 날렸다"

11일 토론회서 모두발언부터 적극 공세
행정수도 완성에도 '여당 의지' 지적
민선 4기 성과 내세우며 '실력' 강조

  • 승인 2026-05-11 15:12
  • 수정 2026-05-11 15:1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민주당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주요 사업이 무산된 점을 비판하며, 재임 기간 중 달성한 대규모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최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세종시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중앙정부와도 당당히 맞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시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실력과 소신을 꼽으며, 권력이 아닌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최민호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11일 세종중앙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와 빛축제를 기획했지만, 민주당 시의회가 전액 삭감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습니다. 3000억 원 이상 경제유발 효과가 날아갔습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민선 4기 시장 재임 당시 불발된 현안사업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후보는 11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의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부터 조상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그는 먼저 시장 재임 당시 성과를 강조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실적과 능력으로 보여드렸다"며 "전임 시장으로부터 3700억 원의 채무를 떠안고도 국비 6조 2000억 원을 확보했고, 1조 9000억 원에 불과한 투자 유치를 3조 4000억 원으로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응패스로 교통을 혁신했고 3년 연속 재임 기간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앞으로의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을 내세우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 후보는 "여당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개헌안에는 빠져 있다"라며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법은 일방 처리하면서 유독 행정수도특별법은 심의가 보류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빚축제에 대한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현 정부에서 추진된 해양수산부의 이전 문제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해수부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할 때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맞섰다"며 "세종시를 위해서라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주저 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장직을 역임한 경험을 재차 강조했다. 최 후보는 "재원도, 방법도, 소신도, 경험도 없이 세종을 이끈다는 것은 시민에 대한 무책임"이라며 "이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은 중앙권력과 같은 당이면 세종이 저절로 좋아질 것처럼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시장은 권력의 편이 아니라 시민의 편에 서야 한다. 필요할 때는 협상하고 세종의 이익에 반한다면 당당하게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종시장 토론회는 B tv 케이블(ch1)을 통해 12일 화요일 낮 12시와 저녁 9시에 방송되고, 중도일보 관련 기사 및 유튜브 'B tv new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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