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인정한 '서산 한우', 지역 최초 국가 공인 보증씨수소 탄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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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인정한 '서산 한우', 지역 최초 국가 공인 보증씨수소 탄생 '쾌거'

음암면 미송농장 이재복 대표, 5년 넘는 엄격한 심사 통과
'KPN1779' 8월부터 전국 한우농가 보급, 마블링 우수성 입증
서산 한우 개량사업 결실 및 브랜드 경쟁력 한층 강화 기대

  • 승인 2026-07-09 07: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미송농장에서 생산된 한우가 뛰어난 마블링 유전능력을 인정받아 지역 최초의 국가 공인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며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서산시의 체계적인 개량 지원 정책과 농가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로, 선발된 씨수소의 정액은 오는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서산 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전국적인 개량 사업을 주도하며 지역 축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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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소재 미송농장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서 처음으로 국가가 인정한 한우 보증씨수소가 탄생하며 지역 축산업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인정받은 씨수소의 정액이 전국 한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어서 서산 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음암면 미송농장(대표 이재복)에서 생산한 한우가 2026년 상반기 국가 공인 신규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9일 밝혔다.

보증씨수소는 한우 개량의 핵심 자원으로, 전국 한우 농가에 공급되는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는 최고 수준의 종축이다.

한 마리의 씨수소가 수천 마리의 후대를 생산할 수 있는 만큼 국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후보축 선발부터 후대검정, 유전능력 평가까지 약 5년 이상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미송농장의 씨수소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품질 지표인 근내지방도(마블링) 부문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서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국가 공인 보증씨수소가 배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최종 선발된 씨수소는 개체번호 'KPN1779'를 부여받았으며,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정액 생산 과정을 거쳐 8월부터 전국 한우 사육농가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서산에서 탄생한 우수 혈통을 활용한 개량이 이뤄지면서 지역 한우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성과는 개별 농가의 꾸준한 노력은 물론 서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우 품질 고급화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산한우대학 운영, 우수정액 선별 지원사업, 한우 유전체 분석 지원사업 등 다양한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산한우대학은 번식과 개량,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7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4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최신 축산기술과 한우 개량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미송농장 이재복 대표는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오랜 기간 혈통관리와 개체 기록, 맞춤형 사양관리를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서산시 최초 보증씨수소 배출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저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 준 가족과 지역 축산 관계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초 보증씨수소 선발은 서산 한우의 뛰어난 유전능력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혈통 관리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산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체계적인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한우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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