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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룡하늘소리길 탐방로 시작 지점 ‘만남의 광장’ 모습.(사진=계룡시 제공) |
이번 특별 탐방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계룡하늘소리길은 1989년 육·해·공군 3군 본부(계룡대)가 들어선 이후 약 30 여 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구역이다.
지난 2023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 길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청정 자연과 희귀 천연기념물, 1980년대 이전의 역사적 유적을 두루 품고 있어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가을철 관광객의 방문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오전에 집중하여 탐방 시간을 효율화하고 개방 기간을 공휴일 끝까지 연장했으며, 하루 수용 인원도 기존 6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총 400명의 방문객이 가을빛으로 물든 숲을 체험할 전망이다. 축제 행사장과의 연계 동선도 구축해 탐방 후 군문화축제의 다채로운 전시·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형적 매력에 더해 신도안의 옛 숨결을 느끼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탐방로 내부로 자리를 옮긴 국내 최초 작산단군전의 ‘하마비(下馬碑)’를 비롯해 20세기 초 민족종교의 요람이었던 용동리 제단 터를 복원하여, 지역에 얽힌 풍부한 역사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탐방 희망자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계룡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상세한 안내는 계룡시 민군협력담당관 군협력팀(042-840-2644)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방도시 계룡의 대표 행사이자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계룡시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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