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해안길, 하루짜리 자전거 축제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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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해안길, 하루짜리 자전거 축제로 물든다

홍성군, 19일 남당항서 '서해랑길 자전거 페스타' 개최…가족 단위 참가자 1000명 운집 예상

  • 승인 2026-09-03 10:2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은 오는 19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일원에서 라이딩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가족 축제인 '2026 따르릉 홍성 서해랑길 자전거 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발급, 가족 경주, 도슨트 라이딩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천수만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군은 자전거 퍼포먼스와 먹거리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서해랑길 63코스를 전국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홍성군
홍성군은 19일 '2026 따르릉 홍성 서해랑길 자전거 페스타'를 개최한다(사진-홍성군제공)
가을 바람이 스치는 천수만 해안선이 하루 동안 자전거 축제장으로 탈바꿈한다.

홍성군은 1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일원에서 '2026 따르릉 홍성 서해랑길 자전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군민과 자전거 동호인, 관광객 등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경주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라이딩·공연·체험·먹거리를 한데 묶은 복합형 가족 축제로 꾸려진다. 홍성군은 서해랑길 63코스 중 남당항~궁리항 구간과 자전거도로를 알리고, 천수만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이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밸런스바이크 체험과 6개 코스의 안전교육·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유아나 반려견과 함께 자전거 트레일러를 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명이 함께 타는 4발 자전거로 속도를 겨루는 '4인 가족 자전거 빨리 달리기 대회'와 어린이 장애물 자전거대회, 제자리 오래 버티기 대회도 열린다.

천수만의 풍경을 직접 느끼는 '도슨트 그룹 라이딩'도 준비됐다. 가이드 안내를 받으며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노을전망대, 노을어사리공원을 잇는 약 3㎞ 구간을 달리며, 주요 지점에서 기념촬영도 진행된다.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즐길 거리는 풍부하다. BMX 자전거 퍼포먼스쇼와 천수만 해양 마술쇼가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지고, 자전거 미니어처 키링·자물쇠 만들기·자전거 커스텀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 자전거를 대상으로 한 무료 점검·보수 서비스도 제공된다. 행사장 곳곳의 스탬프 존을 돌며 도장을 모으면 메달과 떡볶이·아이스티 등 먹거리를 받을 수 있는 '푸드트럭 스탬프 랠리'도 운영된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서해랑길 63코스가 전국의 자전거 여행객들이 찾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야외 해안에서 진행되는 만큼,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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