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다리 건너 초록길 지나 하늘까지…9월 단양 여행코스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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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다리 건너 초록길 지나 하늘까지…9월 단양 여행코스 '풍성'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개장으로 여행 동선 확대…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구경시장 연계

  • 승인 2026-09-10 07:3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9월의 단양은 선선한 날씨 속에 새롭게 개장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비롯해 이끼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명소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여행객들은 시루섬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이끼터널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한 뒤, 스카이워크에서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단양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양구경시장에서 마늘을 활용한 지역 특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산책과 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풍성한 초가을 여행이 가능합니다.

보도 1) 시루섬 기적의 다리
단양역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화려한 야간 조명과 빛줄기로 남한강의 밤을 수놓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사진=단양군)
9월의 단양은 걷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 짜릿한 체험을 한 번에 누리기 좋은 여행지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이 누그러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남한강과 산을 따라 이어진 관광지를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여기에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새로운 여행지로 가세하면서 초가을 단양 여행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졌다.

올해 처음 가을 여행객을 맞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길이 617m로 단양강을 가로지른다. 다리를 걷는 동안 강과 산이 어우러진 단양의 풍경을 탁 트인 시야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단양의 아픈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도 담겨 있다. 1972년 대홍수 당시 시루섬 주민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견뎌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전한다.

보도 1) 단양군 이끼터널
초록빛 이끼와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진 단양 이끼터널이 싱그러운 풍경을 자아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사진=단양군)
시루섬에서 시작한 여행은 인근 이끼터널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도로 양옆으로 짙게 자리 잡은 이끼와 녹음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9월 초에는 여름의 싱그러움이 아직 남아 있어 초가을의 선선함과 초록빛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조용히 걷고 풍경을 감상했다면 다음은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단양을 보다 역동적으로 즐길 차례다.

보도 1)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초가을을 맞아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한강과 단양 시가지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사진=단양군)
만학천봉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단양 시가지와 주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전망만으로 아쉽다면 알파인코스터와 짚와이어를 이용해 속도감과 스릴을 더할 수 있다.

이처럼 시루섬 기적의 다리에서 단양의 이야기를 만나고, 이끼터널에서 감성적인 풍경을 즐긴 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단양의 산과 강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코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하루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도 1) 단양구경시장
초가을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단양구경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먹거리와 전통시장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단양군)
여행을 마친 뒤에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단양마늘을 활용한 마늘순대와 마늘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관광지 중심의 여행에 전통시장 먹거리까지 더할 수 있다.

무엇보다 9월은 한여름보다 야외활동 부담이 줄어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여행객이 단양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다. 산책과 사진 촬영을 원하는 여행객부터 전망과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관광객까지 취향에 맞춰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구본혁 관광과장는 "새롭게 문을 연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비롯해 이끼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함께 둘러보면 단양의 자연과 이야기, 체험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며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단양에서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초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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