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들 사업은 2011년 공중화장실에서 사는 삼남매 사건이 SBS에 방영되면서 공공의 한계를 절감하고, 민간차원의 소외계층 상시발굴체계를 마련하고자 2011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협의로 추진되어 올 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전국 100개의 시·군·구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와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뤄지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순수 민간봉사자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인적·물적 민간자원을 개발·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정유근회장은 "현재 우리사회에 다양한 복지제도와 인력 및 복지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좋은이웃들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발굴과 나눔의 뜻이 있으면 우리 협의회에 연락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강조하였다.
우리 지역의 좋은이웃이 되고자 하는 대전시민은 대전서구의 경우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042-523-9182)로, 대전중구의 경우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 042-221-2579)로 연락하면 된다.
이주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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