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3단지 동대표회(회장 서명길)는 지역의 최고 어르신들의 사랑방에 국기가 없음을 방관할 수 없다며 주민동의를 얻어 주민의 힘으로 국기게양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8월 20일 드디어 국기게양대를 준공하고 회원들과 주민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국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명길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주는 박정현 구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 상징인 태극기, 대한노인회의 일원임을 상기하는 노인회기, 선비마을 3단지 주민의 표상인 3단지기 등 3개의 기가 경로당 상공에 휘날리자 회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이제야 대한민국 국민으로 재탄생했다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강충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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