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주)딥메디 '맞손.'.. 스마트폰으로 심혈관 관리한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충남대병원-(주)딥메디 '맞손.'.. 스마트폰으로 심혈관 관리한다

AI 모바일 플랫폼 기반 진단관리시스템 공동개발,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

  • 승인 2021-02-25 18:17
  • 수정 2021-07-22 20:3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딥메디 업무협약
세종충남대병원은 25일 ㈜딥메디와 모바일 플랫폼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관리시스템 공동개발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가 나용길 원장, 다섯 번째가 이광진 대표이사.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딥메디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진단관리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심혈관질환 생체정보 처리 알고리즘 연구개발, 정부·관련 기관 과제를 위한 컨소시엄 협력,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물적 자원 협력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개발에 나선 심혈관질환 진단관리시스템은 손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모세혈관의 혈류와 혈관 탄력도를 측정하고, AI를 이용해 혈압과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2~3초간 손가락을 접촉시켜 혈관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의 맥파(脈波) 전달 속도를 이용한 혈압측정 방식보다 정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연구를 책임지는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윤용훈 교수팀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질환 여부를 판독한다는 구상이다. 

 

병원측은 ㈜딥메디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면 현재 형성된 심혈관 측정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진 대표는 "벤처기업들은 임상시험을 함께할 의료기관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라는 경영이념을 보유한 세종충남대병원과 공동개발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세계적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기업인 ㈜딥메디는 2017년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창업했다. 네이버 투자 스타트업 기업, 미래과학기술㈜ 투자 기업, 삼성벤처투자 기업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분야로서 건강관련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다.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개인이 소유한 휴대형, 착용형 기기나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습관, 신체검진, 의료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개인중심의 건강관리 생태계이다.

 

간단히 말해, 정보 통신 기술과 보건 의료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2.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3.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4.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5.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1.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2.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